파인리즈CC 뷔페식 레스토랑 칭찬!!

안녕하세요, 골프 치는 J아재입니다.

지난 9월 중순, 고성 파인리즈CC를 방문했습니다.

라운딩 전부터 이 골프장에 대한 소문을 들은 터라 기대가 컸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코스 컨디션에 대한 기억보다 클럽하우스의 웅장함과 뷔페 식사가 더 강렬하게 남아있는 독특한 구장이었습니다.

골프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클럽하우스의 규모입니다. 마치 고대 건축물을 연상시키듯 상당히 으리으리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통일교에서 운영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단순한 골프장 클럽하우스라기보다는 '신전(神殿)'이나 랜드마크 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클럽하우스 내부 역시 마찬가지로 여타 골프장과 달리 조금은 낯설고 특색 있는 구조였습니다. '멋있다'는 표현보다는 '웅장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화려한 시설을 둘러보며 이 구장이 가진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클럽하우스가 선사하는 특색 있는 분위기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바로 식사의 퀄리티입니다. 파인리즈CC는 식사를 뷔페식으로 제공하는데, 이는 정말 이 골프장의 최대 장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천 등 일부 골프장에서도 뷔페를 제공하는 곳이 있지만, 이곳의 음식들은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한식, 양식, 일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메뉴 구성은 물론, 디저트까지 웬만한 전문 뷔페보다 훨씬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했습니다. 라운딩 전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갈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된 식사 덕분에, 라운딩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단언컨대 최고였습니다.

클럽하우스와 식사의 만족도가 워낙 높았기 때문인지, 코스 컨디션은 상대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최근 방문했던 한림광릉CC나 샤인데일CC보다는 나았지만, 몇 가지 불편했던 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림광릉CC 골프장이 많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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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데일CC 최소3년은 가면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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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매트 티박스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잔디에서 티샷을 할 수 있었던 티박스조차 잔디 상태가 다소 고르지 못해 편안하게 티샷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페어웨이 역시 손상된 곳이 꽤 많이 보여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다행히 그린 관리는 큰 문제 없이 무난하게 되어 있었고, 벙커 상태 역시 모래가 잘 채워져 있어 골퍼들을 맞이할 준비는 충실히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파인리즈CC는 코스 자체의 레이아웃이나 컨디션보다는 특색 있는 요소들이 강하게 기억에 남는 골프장이었습니다. 코스의 난이도는 파3 홀 대부분이 150m를 넘고 파4 홀 역시 거리가 길어 드라이버 거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2온이 쉽지 않은 중상급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스 컨디션의 아쉬움을 최상급 뷔페 식사가 충분히 상쇄시켜 주었습니다. 멋있고 웅장한 클럽하우스와 훌륭한 식사를 경험하고 싶은 골퍼라면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가을의 선선한 날씨 속에 꽤 재미있는 라운딩을 즐기고 온 만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아리지CC 이제는 명문구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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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지오CC 꽤 훌륭하고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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