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지오CC 꽤 훌륭하고 괜찮은...

안녕하세요, 골프 치는 J아재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세라지오CC는 3년 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카카오에서 운영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방문하니 더 시에나에서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더군요. 인수 주체가 바뀌었음에도 클럽하우스는 여느 골프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안하고 익숙한 분위기였습니다.

라운딩 전 가장 먼저 확인한 오늘의 그린 스피드는 2.5였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퍼팅의 재미가 더해지겠지만, 2.5 정도면 아마추어 골퍼들이 퍼팅에 큰 부담 없이 즐기기에 아주 적당한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티샷부터 퍼팅까지, 완벽한 잔디 관리

세라지오CC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아주 훌륭한 잔디 관리 상태였습니다. 18홀 전체 코스에서 매트 없이 모두 잔디 위에서 티샷을 할 수 있었고, 티박스 역시 완벽하게 관리되어 티샷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티박스가 훼손되어 있으면 불편함이 큰데, 세라지오CC는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한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라운딩 내내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그린 상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특별히 문제가 있는 곳 없이 잘 관리되어 있어 퍼팅 라인을 읽는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벙커 관리 또한 최상이어서, 벙커에 빠지더라도 부드러운 모래 덕분에 탈출에 대한 부담이 적었습니다.

중상급 난이도의 도전적인 코스

세라지오CC는 중상급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골프장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파3 홀들은 모두 거리가 150m를 넘어 정확한 아이언 샷을 요구했고, 파4 홀들 역시 꽤 거리가 멀어 드라이버 티샷 거리가 충분히 나오지 않으면 2온이 쉽지 않은 홀들이 많았습니다.

파5 홀 역시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히 멀리 보내는 것만으로는 좋은 스코어를 내기 어려웠고, 코스의 레이아웃을 파악하며 매 샷 신중하게 공략해야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난이도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매 홀마다 도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즐기는 라운딩

이른 오전 라운딩이었지만,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골프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코스 곳곳에서 벌써 밤송이들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최근 다녀온 골프장들이 전반적으로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컸었습니다.

샤인데일CC 최소3년은 가면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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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광릉CC 골프장이 많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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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아름다운 코스와 훌륭한 잔디 상태를 갖춘 세라지오CC에서 라운딩을 즐기고 와서 만족감이 컸습니다. 특히 단풍이 절정인 10월 이후에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예쁜 구장이었습니다.

아리지CC 이제는 명문구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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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헤런CC 명문 골프장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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