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지CC 이제는 명문구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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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아재 2025. 8. 21. 10:30

안녕하세요, 골프를 사랑하는 J아재입니다.

지난 7월, 가성비 최고의 골프장이라고 극찬했던 아리지CC를 8월 중순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아리지CC 최고의 가성비 골프장

서울 근교 가성비 최고 골프장, 아리지CC 라운딩 솔직 후기잠실에서 이른 새벽에 출발해 약 1시간 만에 도착한 아리지CC. 이른 새벽 일찍 출발한 덕분에 교통 정체 없이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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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새벽 티에 이어 이번에도 6시 40분 티로 이른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잠실에서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었고, 상쾌한 아침 공기 속에서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방문 후 작성했던 글에서 좋은 코스 관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라운딩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특히, 이번 라운딩에서 만난 캐디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덕분에 더욱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었죠.

아리지CC는 직장인 할인 프로모션이 계속 진행 중이라 사원증이나 재직증명서를 제시하면 2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아주 훌륭한 금액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죠.

접근성과 부대시설: 수도권 골퍼에게 최적의 위치

아리지CC는 잠실 기준으로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다만,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약간의 정체를 감수해야 할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고, 프로샵을 지나면 바로 코스 입구가 나와 동선이 편리했습니다.

여름철 라운딩의 필수품인 얼음주머니는 꼭 챙겨가세요. 아리지CC는 그늘집에서 얼음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있어 라운딩 시작 전, 그리고 9홀이 끝난 후 꼭 보충해서 가져가면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몸을 진정시키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코스 컨디션: 폭염에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관리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아리지CC의 코스 관리는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18홀 모두 매트 티박스 없이 잔디 위에서 티샷을 할 수 있었고, 최근의 폭우와 폭염 속에서도 티박스 잔디 상태는 최상이었습니다. 몇몇 홀의 티박스 상태가 지난번보다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 정도 악조건 속에서 이 정도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버 티샷이 잘 맞아 페어웨이에 안착하면 공이 예쁘게 살짝 떠 있어 아주 편안한 세컨드 샷을 할 수 있었고, 러프에 들어가더라도 지난번보다 잔디를 짧게 깎아 놓아 크게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티샷만 잘 살아있으면 대부분의 홀에서 투온과 버디 트라이가 가능했습니다.

그린 공략: 쉬운 듯 어려운 반전 매력

아리지CC의 코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라 초보자나 중급자 모두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이번 라운딩에서는 그린 공략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2.6으로 주말 골퍼들이 즐기기에 무난한 속도였지만, 홀컵 위치가 아주 난이도 있는 곳에 있었죠. 저희 동반자 모두 버디 트라이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버디 성공은 몇 개 나오지 않았고 쓰리퍼팅도 꽤 나왔습니다.

이런 점이 바로 아리지CC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쉬워 보일 수 있는 코스에 그린으로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때로는 러프를 길게 두어 페어웨이를 벗어났을 때 확실한 페널티를 주는 등, 골퍼들에게 매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성비와 만족도를 넘는 명문구장, 아리지CC

지난 7월, 아리지CC를 가성비 최강의 골프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8월 라운딩을 경험하고 난 후에는 그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웬만한 명문 구장을 능가하는 코스 관리와 캐디 교육, 그리고 골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이날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는 라운딩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바삭한 볶은 현미 토핑이 올라간 아이스크림은 무더위 속에서 시원함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습니다.